한국부동산원, 아파트 가격 동향...인천 11.84% 상승 최고

제주 아라스위첸
제주시 아라동 소재 대단지 아파트 전경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주도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떨어졌던 가격이 올해 상반기에만 10%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광역시도 중 아파트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인천으로 11.84% 상승했다.

2위는 제주도로 10.42% 올랐고, 3위는 경기도로 10.33% , 4위 대전 9.60% 각각 상승했다.

지난해까지 제주도는 아파트값 하락지역으로 손꼽혔다. 하지만 올해 들어와 반등하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코로나19로 관광객이 몰리며 경기가 살아난 데다 비규제지역 효과로 ‘풍선효과’가 집중되며 제주지역 아파트 값이 급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주시 아라동 아라스위첸 101.99㎡(전용면적)는 지난 6월26일 8억7000만원에 거래돼 약 두 달 만에 실거래가가 9000만원 올랐다. 제주도 매매수급 지수는 130.8로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을 중심으로 높아진 주택수요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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