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2일 오후 제주상의 회의실에서 위성곤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위 의원을 비롯해 양문석 회장 등 제주상의 임원 30명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는 제주의 산업구조 개선과 코로나19 위기 극복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상공인들은 △혁신산업 육성을 위한 생태계 조성 △6차산업 육성을 위한 농산물 융복합서비스센터 구축 △제주지역 택배 배송비 부담 해소 △정책자금 연계 신용보증제도 개선 △예비창업자을 위한 보증지원 제도 신설 △2022년 LPG화물차 지원사업 예산 증액 △특수선박에 대한 부가가치세 면제 등을 건의했다.

양 회장은 "코로나19 팬더믹이라는 전대미문의 상황을 맞아 유례없는 경제위기를 겪고 있다"며 "최근 백신접종이 본격화되면서 경제상황이 지표상 점차 개선중이지만 타 지역보다 회복속도 격차가 큰 것이 사실"이라고 어려움을 표했다.

양 회장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하는데 상당한 기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산업환경 대전환 시기를 맞아 외부요인에 취약한 제주경제는 산업구조 개선과 고도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제주형 발전 모델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위 의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각계각층의 사람들을 만나 해법모색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총선 공약으로 제시했던 바이오헬스메카로 키우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제주대 약대 유치와 분산에너지 특구 등 제주가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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