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확진자 접촉이력...누적 1274명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3일 1291명을 대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전날 오후 5시 이후 추가 발생자는 없어 누적 확진자 수는 1274명을 유지했다.

이날 확진자 2명은 모두 수도권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1273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한 제주도민으로, 지난달 26일부터 27일 서울을 다녀올 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1274번 확진자 B씨는 경기도 성남시 거주자로 성남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이 있다. 지난달 21일 입도 후 접촉자 통보를 받아 검사를 시행할 당시에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확진됐다.

지난 2일 확진된 오현중 3학년 학생과 관련, 동급생과 교사 등 총 36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가 이뤄졌고, 검사자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4일 오전 기준 격리 중 확진자는 38명으로, 가용 병상은 305벼상, 자가격리자는 56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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