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출산·양육친화 정책 아이디어·표어·포스터' 공모를 통해 총 17건의 당선작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초저출생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출산장려를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공모에는 정책 아이디어 46건, 표어 63건, 포스터 1건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은 저출산 극복 사회연대회의 실무위원과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쳤다.

그 결과 △정책 아이디어 부문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7건 △표어 부문 최우수 1건, 우수 2건, 장려 3건 △포스터 부문 우수 1건 등이 선정됐다.

채택된 정책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추후 실행가능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표어와 포스터는 7월 중순부터 주요 노선 버스광고와 SNS 등에 홍보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9일 제10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되며, 시상금은 최우수 25만 원, 우수 20만 원, 장려 10만 원이다.

임태봉 제주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다양한 출산장려 대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행정 위주의 출산장려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초저출산 위기에 지속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도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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