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현대사의 비극인 제주4.3의 역사와 진실을 영어로 풀어내는 말하기 대회가 개최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오는 8월 28일 진행될 ‘제3회 전국청소년 4.3영어스피치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청소년 4.3 영어스피치대회는 4.3이 남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인류 전체를 향한 평화의 메시지로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와 제주도, 제주도교육청이 후원하고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과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회장 유재건) 공동 주최, 한국유네스코제주협회(회장 이선화) 공동주관으로 진행된다.

대회 주제는 ‘4.3의 진실, 평화와 인권, 세계화’며, 신청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청소년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희망자는 30일 오후 6시까지 한글과 영어로 된 발표원고와 대회 참가 동기와 소개가 담긴 동영상을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jjp43@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를 통과한 본선 진출자 20명(고등학생 10명, 중학생 10명)은 본선 대회에 진출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대상은 교육부 장관상과 부상 100만 원, 4.3평화재단 주관 해외행사 참가 특전 등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 2명과 우수상 4명, 장려상 8명, 입선 5명 등 본선 참가자도 상장과 부상이 수여된다. 

참가신청서를 비롯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jeju43peace.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문의=제주4.3평화재단 기념사업팀 064-723-4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