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사람들이 모여든 이호테우해수욕장.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탑동 광장 폐쇄 후 '풍선효과'로 인해 야간 인파가 넘치는 이호테우해수욕장에 대한 야간 방역 계도가 실시된다.

제주시는 제주도와 이호동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는 오는 14일까지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 시국에도 야간시간대 이호테우해수욕장에 음주 및 취식을 위해 300여명 가량의 인파가 몰림에 따른 조치다.

일부 이용객들의 경우 마스크 미착용 등 방역 수칙을 위반하는 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도 실시 첫날인 7월 1일에는 7인 이상 사적 모임 3건, 폭죽 사용 14건, 흡연행위 6건 등이 적발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방역관리를 위해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개인위생 수칙 준수와 거리두기 실천에 반드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