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제주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흐리고 내일(9일)까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최대 50mm의 강한 비가 오겠다. 

이날 낮 제주도산지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내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mm, 많은 곳 산지 120mm 이상이다.

모레(10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가끔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 사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

기온은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못해 3일 연속 열대야가 발생하기도 했다.

열대야 기록 지점 밤사이 최저기온은 △제주 26.4 △고산 25.2 △성산 25.5 △서귀포 25.2 등으로 집계됐다.

당분간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29~31도(일 최고 체감온도 32도 내외)로 올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또 모레까지 고온다습한 남서풍의 유입으로 인해 지형적 영향을 받는 중산간 이상은 가시거리 1k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겠다.

해상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에 오늘 바람이 초속 10~14m로 불고 물결이 2.0~3.0m로 일겠다. 모레까지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바다 안개가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