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지난 1월에 선정된 환경부 주관 2021년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사업 ’유수지 습지 생태계 복원 조성공사를 8일 착공했다.

생태계 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생태계보전협력금 납부자가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생태계보전협력금의 일부를 반환해 주는 사업이다.

이번 대상지로 선정된 서귀포시 안덕면 신화역사공원 인근 유수지는 주변 비탈 사면이 불안정하다. 또 외래종 유입 등 식생이 훼손돼 생태계 기능이 떨어짐에 따라 생물 서식이 어렵고, 개체수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생물종의 서식 환경을 저해하는 위협요인을 제거하고 기존 유수지 동선 개선을 통해 ▲생태 관찰과 체험이 가능한 생태학습장 ▲야생초 화원 ▲탐방로 ▲전망 데크 등을 오는 10월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4억8000만원으로 전액 국비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앞으로도 개발사업으로 훼손된 지역을 발굴해 지속가능한 환경 생태계 조성 및 복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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