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한 9일 제주에서 유흥주점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9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8명(제주 #1353~1360번)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인원이 1360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중 5명(#1353·1355·1356·1357·1358번)은 워터파크 유흥주점과 관련한 제주도민이다. 이 중 4명은 해당 주점을 다녀간 방문자로 확인됐다.

이날 5명이 추가되면서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6일 종업원 첫 양성 판정 이후 사흘만에 14명으로 늘었다.

서귀포시 해바라기 가요주점과 관련해서는 다행히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 업소는 5일 종업원이 양성 통보를 받은 이후 8일까지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12일 0시부터 25일 밤 12시까지 단란주점과 유흥주점, 클럽·나이트,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은 영업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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