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사극 배우로 평가되는 최수종 씨가 제주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9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서울본부에서 '제주도 홍보대사 위촉식'을 갖고 최수종 씨를 제주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배우 최수종은 1987년 드라마 '사랑이 꽃피는 나무'를 통해 데뷔한 후 드라마 아들과 딸(1992), 태조왕건(2000), 대조영(2006), 하나뿐인 내 편(2018) 등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벌였다.

국립중앙박물관, 서울특별시, 공명선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홍보대사로 위촉돼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제주에서는 2013년 리마인드웨딩 행사를 진행하고, 2016년에는 제주지방경찰청 명예 경찰관과 제주 해바라기센터 홍보대사로 위촉되는 등의 연을 맺기도 했다.

제주도는 최수종 씨의 밝은 이미지가 청정 제주의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홍보대사 위촉 배경을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평소 국가대표급 기부천사로 불리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 국민들에게 확산시킨 것처럼, 제주의 청정자연을 널리 알리는 데 힘 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최수종 씨는 "우리나라가 자랑하는 청정제주를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홍보대사로 일하게 되어 진심으로 영광"이라며 "이름만 홍보대사가 아니라 진짜 열심히 일하는 홍보대사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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