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오현고등학교에서 1학년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13일과 14일 이틀간 1학년 학생들이 원격수업을 진행하게 됐다. 

13일 제주도교육청은 정책기획실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오현고는 12일과 13일 2~3학년 학생 대상 원격수업을 운영해오고 있었으나 1학년 학생 확진에 따라 13일과 14일 1학년 원격수업도 진행하게 됐다.

더불어 1학년 학생 확진 관련 밀접 접촉자가 발생하면서 3학년의 경우 14일까지 원격수업을 진행하며 학교 건물 전체에 대한 특별 방역도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동지역 학교 중심 학생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한다”며 “방역당국과 협력하며 안전한 학교 관리에 충실히 임하겠다. 도민들께서도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협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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