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으로 뻗은 4.3…재미 제주4.3기념사업회·유가족회 첫발
미국으로 뻗은 4.3…재미 제주4.3기념사업회·유가족회 첫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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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5월24일 미국 백악관 앞에서 제주4·3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2017년 5월24일 미국 백악관 앞에서 제주4·3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모습.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미국에서 제주4.3 진실 규명을 위한 4.3기념사업회와 유가족회 첫발을 내딛는다. 

14일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몇년의 준비를 거쳐 오는 16일 온라인을 통해 재미 제주4.3기념사업회·유가족회가 출범식을 갖는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출범식은 줌(ZOOM)으로 진행되며, 한국시간 오는 16일 오후 9시, 미국 시간 16일 오전 8시에 진행된다. 

재미 4.3기념사업회·유가족회 회장은 4.3 유족이면서 미국에서 ‘올해의 기자상’을 수상한 언론인 양수연씨가 맡는다. 양씨는 제주여자고등학교 39회 졸업생이다. 

부회장은 재미 유가족회 준비위원장인 한의사 양영준씨(제주제일고 34회), 사무총장은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4.3 관련 박사 논문을 준비중인 김유정(신성여고 52회)씨가 맡았다. 

4.3특별법이 전면 개정 이후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미국의 책임있는 자세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재미 4.3기념사업회·유가족회 출범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운동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이들의 공식 영문 명칭은 ‘명칭은 Jeju 4.3 Memorial and Families Association of the U.S.’다. 약칭은 43FAU(43파우).

4.3파우는 4.3희생자 유족 찾기와 명예회복, 진상규명, 연대, 교육 등을 모토로 미국 주요 도시에 4.3 기념비 건립을 추진할 계획이다. 

4.3파우는 교육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4.3을 알리는 MZ세대 새 플랫폼을 기치로 내건 국제학술교류단체 ‘월든 코리아’ 프로젝트를 장기 사업으로 추진한다. 

월든 코리아는 우리나라와 미국에서 대학생 대상 ‘청년 기획위원’을 선발해 4.3 국제학술 전략 포럼과 영문 저널을 기획·제작할 계획이다.

현재 월든 코리아 청년 기획위원으로 보스턴 칼리지, 존스 홉킨스, 노스 이스턴, 브랜다이스, MCPHS, 경희대, 서강대 등 대학의 학생들이 선발됐다. 

월든 코리아의 국제 전략 포럼은 오는 9월, 제주4.3평화재단과 공동 발행하는 월든 코리아 영문 저널은 오는 10월에 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재미 4.3기념사업회·유가족회 송식 홈페이지(www.43jeju.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출범식에 참석은 walden43korea@gmail.com이나 www.43jeju.com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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