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 6800명, 19일 접종 시작...초중고 교직원 1만6600명 8월7일 1차 완료

제주 초중고 교직원과 고3 수험생 2만34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질병관리청 3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도내 고등학교 3학년과 초중고 교직원을 대상으로 19일부터 23일까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다. 고3 수험생들과 교직원들은 학교 주소지에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방문, 백신을 접종하면 된다. 

학교별 접종 일정은 학사일정과 방학 중 실습일정 등을 토대로 학교-보건소-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제주지역 고3 수험생 백신 접종 대상자는 6800여명으로 알려졌다.

제주도교육청은 접종에 앞서 백신 접종 시 유의사항, 이상반응 및 대처 요령 등에 대해 각 학교별로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접종 당일에는 담임교사의 관리에 따라 접종 완료 즉시 안전하게 귀가시킬 예정이다. 또한 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여부도 관찰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3 수험생 백신 접종 완료일은 3주 후인 8월13일까지다.

초중고 교직원 대상 백신접종은 8월7일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하고, 2차 접종은 8월2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제주지역 초중고 교직원 접종 인원은 1만6600여명으로 파악됐다.

이석문 교육감은 "학교에서부터 일상 회복이 본격화되도록 학생과 교직원을 포함한 도민 모두가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일상 방역수칙 준수, 다중이용시설 출입 자제 등도 협력해 아이들과 모두를 지키는 우산이 되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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