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항공여객이 코로나19 이전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선 항공여객은 1548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1062만명 대비 45.8% 증가한 수치다. 

또 2017년 상반기 1591만명, 2018년 상반기 1584만명, 2019년 상반기 1600만명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5월의 경우 312만명을 기록해 항공여객 월간 통계가 시작된 199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까지는 2019년 10월 303만명이다. 

제주를 오가는 국내선 여객도 약 591만명을 기록해 전년동기(453만명) 대비 무려 30.6% 상승했다. 

국제선은 지난해 대비 90.8% 감소한 119만명으로 집계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안전한 국내 방역상황을 기반으로 국내선 운항이 빠르게 회복됐다. 국제선 운항재개와 항공산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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