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건입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22일 초대 임원 선출하고 활동 본격화

건입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발기인 대회 현장 모습. ⓒ제주의소리
건입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발기인 대회 현장 모습. ⓒ제주의소리

제주시 건입동 지역의 도시재생을 주도할 주민 공동체가 출범한다. 원도심 주민들이 지역의 문제를 직접 발굴한 뒤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게 된다.

건입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윤봉실)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후보자 공보를 거친 뒤 22일 오전 10시 초대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다.

이사 7명과 감사 2명을 선출하는 선거에 참여하게 될 발기인은 46명. 마을 단위 협동조합 발기인 숫자로는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규모다. 

지난 6일 윤봉실 건입동 주민자치위원장이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위촉되는 등 민주적인 협동조합 구성을 위한 절차가 진행돼왔다.  

선출된 임원들은 이사회 회의를 통해 이사장을 위촉하게 된다. 이후 정관, 규약, 규정을 제정하고 각종 사업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건입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관리·운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김외솔 제주시 건입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장은 “주민이 자발적 역량을 갖추고 주민 스스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공동체의 움직임이 건입동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64-751-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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