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도시설계학회 제주지회는 지난 16일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지회장에 고용현 삼현도시주거연구소 대표를 선출했다고 밝혔다. 

제주도시설계학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자연과 환경 사람이 공존하는 제주도를 위해 세미나·포럼·연구 개발 등 행사를 진행하는 학술연구 단체다.

이날 오후 6시 삼현도시건축사무소 세미나실에서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이제선 회장과 좌중언 바르게살기운동제주도회장, 고충석 제주대 전 총장 등이 참석했다. 

고 초대 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주가 지닌 천혜의 자연과 환경, 사람이 함께하는 도시의 모습을 살펴보며 미래에 대해 공론화하고, 각종 세미나·포럼·연구 등을 통해 제주도를 제주답게 민·관·학이 함께 담론화할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고용현 제주도시설계학회 초대 지회장.

고 지회장은 제주 제일고등학교 29회 졸업, 성균관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 건축공학과 석사, 동 대학 도시공학과 박사, 서울대 환경대학원 최고위를 수료했다. 이후 정림건축 부사장, 국민대 건축디자인대학원 겸임교수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삼현도시주거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한국도시설계학회는 2000년 창립 이후 50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도시공간조성과 관리를 위해 도시, 건축, 조경, 행정, 부동산, 경제 등 다양한 전문 분야 간 교류와 통합적 연구를 진행하는 전문학술연구 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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