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오후 5시 기준 신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495명이다.

이날 발생한 7명의 확진자 중 6명은 제주지역 거주자고, 나머지 1명은 서울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유흥주점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사례가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 1489번 확진자는 제주지역 거주자로 1483번과 접촉했다. 

제주 1490번 확진자는 제주시 연동 파티24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인 1417번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을 갖고 있다. 13일부터 격리 중 발열 증상이 나타나 재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파티24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으로 늘었다.

제주 1494번 확진자는 1312번 접촉자로 지난 5일 워터파크 유흥주점에 방문한 이력이 있다. 8일부터 격리 중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워터파크 유흥주점 관련 집단감염자는 27명으로 증가했다.

7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19일까지 총 64명으로 늘어났다.

제주 1495번 확진자는 서울지역 거주자로, 지인과의 만남을 위해 지난 14일 입도했다. 입도 후 서울시 강남구 4018번 접촉자 통보를 받고, 16일부터 시설 격리 중 발열 등 증상 보여 재검사 결과 확진됐다.

1491번과 1492번, 1493번 확진자는 1477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모두 한림공업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다.

한림공고의 경우 1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2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고, 18일 2명, 19일 3명 등 총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외 318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날 한림공고 외 대정고, 제주중앙고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대정고등학교 관련 검사는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7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중앙고도 55명에 대한 검사가 실시돼 전원 음성이었다.

한편, 19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137명으로, 가용병상 206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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