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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강타한 더위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온열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니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20일 제주는 서부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온이 오르며 폭염특보가 확대되거나 강화되는 등 덥겠다.

더위는 모레(22일)까지 확장하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일 최고기온 30~31도 분포를 보이며 당분간 이어지겠다. 습도도 높아 일 최고 체감온도는 33도 이상으로 높게 오르겠다.

폭염에 따라 온열 질환이 나타날 수 있으니 야외활동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수분과 염분을 충분히 섭취해야겠다. 

축산농가는 가축 폐사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점검과 축사 온도 조절에 유의해야겠으며, 농가 역시 일사에 의한 과수나 농작물 햇볕 데임, 병해충 발생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오늘은 대체로 구름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으며 내일(21일)과 모레는 대체로 맑겠다. 

오늘 오후부터는 바람이 초속 9~14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해상은 제주도남쪽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이소촉 14~22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은 3.0~6.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도 2.0~4.0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오늘부터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해안도로나 갯바위,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주의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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