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역대 최다치를 경신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완료한 뒤 확진되는 이른바 '돌파 감염' 사례도 추가 확인됐다.

21일 제주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제주 1500번 확진자 A씨는 두 차례의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3월 19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을 한 뒤 6월 13일 2차 접종을 완료했다.

그러나 가족인 1392번 확진자와 1501번 확진자와 수 차례 접촉하면서 2주간의 면역 형성 기간이 지났음에도 확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제주지역 돌파감염 사례는 화이자 2명, 얀센 5명, 아스트라제네카 2명 등 총 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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