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 주관…개인부문 이상봉 의원 ‘최고위원장상’ 겹경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제15회 대한민국 의정대상’에서 기관부문 ‘종합대상’ 수상이라는 영광을 안았다.

또 이상봉 의원(행정자치위원장)이 ‘최고위원장상’을 수상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제주도의회는 11대 후반기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의정’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도민에게 더 다가가는 민생의정’을 통해 소외된 약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역현안 해소 노력에 대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이 인정돼 ‘종합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 도민권익 증진을 위한 입법활동과 의정 혁신과제를 발굴 추진해 변화를 시도했다. 4.3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활동 전개와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 운영 등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선도적·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

‘최고위원장상’을 수상한 이상봉 의원(노형을, 더불어민주당)은 대규모 개발사업장에 대한 행정사무조사를 1년 넘게 이끌며 89건의 시정 및 권고 조치를 내리며 ‘외지자본 중심’에서 ‘도민 상생 중심’으로 개발사업 패러다임을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숙의민주주의 실현 주민참여조례, 주민투표 조례, 조례 제정 및 개폐 청구에 관한 조례 제·개정 등 주민자치 실현을 중심에 둔 일관성 있는 의정활동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행정자치위원장으로서 시설관리공단 조례 의결 관련 시설공단 Q&A 제작·배포, 새로운 ‘특별자치’ 2단계 완성 기반 마련을 위한 읍면동 자치 강화, 행정구역 개편, 자치분권 현안 토론회 등을 추진해, 의회 주도 제주특별법 제도개선 T/F 운영 단초 마련, 도민의 알권리 보장, 도민주권 실현 등에 대한 의정활동 능력을 인정받았다.

좌남수 의장은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 대한민국 의정대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뜻 깊다.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해준 동료 의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의정대상’은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2007년부터 전국 기초 및 광역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의회조직 활동의 총체적 성과와 지역발전 및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공적을 심사해 주는 상으로, 올해 15회째를 맞고 있다.

2020년도에는 개인부문에 박원철 의원(한림읍)이 최고위원장상을 김경미(비례대표)·문종태(일도1·이도1·건입동, 이상 더불어민주당)이 최고의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시상식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공군호텔(사파이어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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