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오는 2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원 지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이 게시글에는 "미래로 전진하는 대통령의 길에 원희룡이 도전합니라'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도 첨부됐다.

원 지사의 출마 선언 행사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소재 모 카페에서 열릴 예정이다.

방역 상황을 고려해 화상 회의 프로그램인 줌(Zoom)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출마 영상과 기자와의 질의응답 등이 이어진다.

한편, 원 지사는 제주지역 코로나19 방역 상황의 시급성을 고려해 지사직 사퇴 시기는 미뤄둔 상황이다.

다만, 그간의 행보로 미뤄 지사직 신분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에 참여할 가능성은 낮게 점쳐져 사퇴 시기를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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