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경제단체 등으로 구성된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가 23일 입장문을 내고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을 주장했다. 

추진협은 “환경부의 국토교통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 국토부가 제2공항 정상 추진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재협의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정부는 국민과 도민이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항공 이용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제2공항 건설 사업이 필요하다고 밝혀 왔다”며 “대통령의 공약이며, 제주 국회의원 역시 공약으로 제시했다. 모든 법적 절차를 거치며 타당성을 확보한 국책사업”이라고 주장했다. 

추진협은 “제2공항이 가져올 제주의 미래를 기대하며, 6년동안 수많은 검증과 재검증을 거치면서 정부의 책임성을 굳게 믿어왔지만, 환경부의 반려 결정으로 제2공항 사업에 대한 도민 찬·반 대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책 신뢰에 큰 실망감을 가져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찬·반 갈등 종식을 위해서는 제2공항 정상 추진 이외에는 대안이 없다. 정치적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흔들림없는 제2공항 건설사업 추진 절차 이행을 촉구한다. 제2공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민의 힘을 결집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제주권 공항인프라확충 범도민추진협의회 참가 단체.
제주상공회의소,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총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여성단체협의회, 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 구좌농공단지협의회, 대정농공단지입주기업협의회, 대한건설기계협회제주특별자치도회, 대한건설협회제주특별자치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제주특별자치도회, 대한숙박업중앙회제주특별자치도회, 대한전문건설협회제주특별자치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제주특별자치도회, 바르게살기운동제주특별자치도협의회, 제주ICT기업협회, 제주경영자총협회, 제주도레미콘공업협동조합, 제주도버스운송사업조합, 제주도슈퍼마켓협동조합, 제주마씸, 제주바이오기업협회, 제주아스콘사업협동조합, 제주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제주어류양식수산업협동조합, 제주지구청년회의소, 제주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제주특별자치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제주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 제주특별자치도의정회, 제주특별자치도새마을회, 제주특별자치도수출협회, 제주특별자치도상인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소상공인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위생단체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연합청년회, 제주특별자치도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 제주특별자치도자동차검사정비사업조합, 제주특별자치도택시운송사업조합, 제주특별자치도행정동우회, 제주화장품기업협회, 제주특별자치도렌터카조합, 한국소방시설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토평공업단지협의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제주지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지부, 한국외식업중앙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한국수산업경영인제주특별자치도연합회, 한국장애경제인협회제주지회, 한국자유총연맹제주특별자치도지부,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한국환경기술인협회 제주환경기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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