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길 바쁜 원희룡...정작 제주에선 도민도, 당원도 ‘싸늘’
갈 길 바쁜 원희룡...정작 제주에선 도민도, 당원도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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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민 지지율 '한 자릿수'...장성철 국힘 도당위원장 "무책임-도민 배신" 직격

공식 대권 도전을 선언한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정작 정치적 기반이 돼야 할 제주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제주도민 여론조사에서조차 지지율은 한 자리 수에 그쳤고, 심지어 같은당 지역 당원·당직자로부터 압박에 내몰리는 처지다.

장성철 국민의힘 제주도당 위원장은 지난 24일 오후 도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도당대회가 중단된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원 목적은 해명이었지만, 실상을 파고들면 원희룡 지사를 노골적으로 겨냥하는 자리였다.

장 위원장은 중앙당 사무처로부터 요구된 제주도당 대회 중단 사태를 돌아보며 원 지사의 '배후 개입설'을 꺼내들었다. 그동안 도당 사정에 관심을 끊었던 원 지사가 대선 경선이 다가오니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중앙당을 통해 부당 개입했다는 주장이다.

원 지사는 2017년 국정농단 사태 당시 새누리당을 탈당한 이후 최근까지 국민의힘과 거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바른미래당에 입당했다가 2018년 지방선거 직전에 탈당해 무소속으로 선거를 치렀고, 2020년에 접어들어서야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 복당했다.

이는 곧 보수야당이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는 당 밖에 나가있다가 분위기가 반전되자 다시 돌아온 것 아니냐는 지적을 산 배경이 됐다. 

복당 이후에도 제주도당과는 별다른 연을 이어오지 않았다. 국민의힘 제주도당과 관련된 행사에 얼굴을 비춘 사례는 거의 없다시피 했다. 지난달 이준석 당 대표가 제주를 방문했을 당시 하루 종일 모든 일정을 동행하면서도 정작 도당 행사에는 발을 빼기도 했다.

제주도지사는 도당의 당연직 운영위원임에도 도당 내에서는 근 7년 동안 도당을 사실상 방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열악한 시기를 버텨 온 지역당원의 시선이 마냥 곱지는 못한 이유다.

특히 최근 제주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유력하게 언급되는 학계 인사 A씨가 2018년 6월 민선 7기 원희룡 제주도정 출범 당시 공약실천위원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원 지사의 개입설에 힘이 실리고 있다. 특히 A씨는 최근까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 후원회장까지 역임했던 터라 반발 기류가 더 거세졌다.

장 위원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종 격앙된 어조로 원 지사와 A씨에 대한 성토를 퍼부었다. 원 지사에게는 '무책임하다', '겁이 나냐', '도민에 대한 배신이다', '제주가 원 지사의 정치적 발판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가'라고 작심 발언을 토해냈다. A씨에게는 이보다 더 강하게 '낯짝도 두껍다', '파렴치한 행위', '비열하다', '야바위꾼' 등 정제되지 않은 표현을 쏟아냈고, 심지어 울먹이기까지 했다.

이는 곧 중앙당에 의해 A씨가 직무대행 위원장을 맡게 된다고 해도, 선거 국면에서 '원 팀'이 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낳고 있다.

원 지사의 고전은 당내 사정 뿐만이 아니다. 지역 여론조사에서도 달갑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제주도기자협회가 내년 3월 치러지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차기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제주도민들의 25%는 이재명 경기지사를, 16.7%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15%는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꼽았다. 

반면,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선택한 응답자는 한 자릿수인 전체 7.8%에 그쳤다. 간신히 체면치레는 했지만, 선두권과는 큰 격차를 보인 결과였다.

이 여론조사는 '1%의 설움'으로 대변되는 제주에서 지역 출신의 정치인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안겼다. 지역정가에서도 "출신 연고지인 제주에서 최소한 10% 이상의 두 자릿수는 확보됐어야 승산이 있는 것 아니냐"는 촌평을 내놓기도 했다.

원 지사 스스로는 현 지지율을 돌파할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 7월 1일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가진 기자회견 자리에서 "야권의 대선주자들의 진영이 어떻게 짜여질 것인지 자체가 워낙 변화무쌍하고, 국민의힘 당내 인사들에 대한 당의 부정적인 이미지까지 겹쳐져 있어서 국민들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과정"이라며 "원희룡이라는 보수정당의 젊은 개혁주자의 존재와 가치를 다시 발견하는 과정이 올 것"이라고 낙관했다.

원 지사는 25일 오전 10시 온라인 대권 도전 선언을 통해 "일관되게 20년간 보수의 혁신에 헌신해 왔다. 경험은 많지만 흠결은 없다. 독단적이거나 권력을 마구 휘두를 무서운 사람도 아니다"라며 "36세에 자유의 가치로 보수정당을 선택했다. 필승후보로 자격이 충분하다"고 어필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된 제주도기자협회의 여론조사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도민 1010명을 상대로 무선전화 100%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6.6%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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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2 2021-07-29 01:53:01
넌 분명, 향후에 국회의원이나 대통령한테 꽂아져서 장관하는게 아니면, 제주도민의 영향을 개무시한 댓가를 언젠가 받게 될 거야.
73.***.***.220

원희룡 2021-07-27 01:24:42
원희룡 본인이 쓴거겠죠?

알겠습니다
양천구민님!
양천으로 떠나 주세요!!!!!
121.***.***.201

양천구민 원희룡 2021-07-26 15:35:14
아무리 저를 반대하고 비난 하셔도 저는 저를 반대하는 도민들을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보수정당에서 십 수년간 헌신하였듯 저를 찍어주신 제주도민분들과 저를 나무라시고 비난하시는 분들도 제게는 소중한 분들입니다. 부디 제가 앞으로 남은 제주도지사의 임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격려의 말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코로나 사태가 진전되면 이 원희룡 제주를 발판삼아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책임지는 대통령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12.***.***.126

양천구민 원희룡 2021-07-26 15:32:29
방치라는 표현은 너무 앞서가신 말씀인 것 같습니다. 저는 국민의 힘에서 대선 치르겠다고 선언한 후보입니다. 만약 제가 국민의 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어떻게 그런 결정을 할 수 있겠습니까?
코로나 사태 시국인만큼 제가 당행사에 소홀했다는 점은 일부 인정합니다만 지금 제주도의 상황이 엄중합니다. 행사를 감시하고 도지사로서의 역할을 다해도 시간이 모자랄 지경입니다. 기사 내용이 너무 악의적인 것이 제가 도당행사에서 발을 뺐다는 말씀은 과한 표현입니다. 새로 선출된 당대표께서 저를 만나기 위해 제주까지 방문 해주셔서 일정 조절을 하기 힘든 부분도 있고 이준석 대표와의 만남도 집합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최소한의 인원으로 거리두기를 지키며 만난 자리였습니다.
112.***.***.126

정작 2021-07-26 14:29:42
정작 본인만 몰라
자신이 얼마나 개쓰레기로
보여지고있는지..
음주운전범죄자를 정치적동지라며 감싸는 도덕불감증으로 뭘허겠다고..ㅋㅋ
118.***.***.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