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ICC JEJU, ‘산수유람-유유자적’ 전시...8월 12일까지

<산방산>. 제주국제컨벤션센터 갤러리 ICC JEJU에서 진행중인 오민수 작가 ‘산수유람-유유자적’ 전시 작품 중 하나이다.  제공=ICC JEJU.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이하 ICC JEJU) 갤러리 ICC JEJU가 지난 24일 개최한 오민수 작가의 ‘산수유람-유유자적’ 개인전을 8월 12일까지 진행한다.

오민수 작가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의 산수(山水)를 주제로 활발한 작품 활동 및 다양한 예술 기획 활동을 하고 있다.

2006년 첫 번째 개인전을 시작으로 16회의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200여회의 단체전 및 국내외 아트페어에 다수 참가했다. 2014년 이중섭창작스튜디오, 2020년에는 예술곶산양 입주작가로도 활동했다.

오 작가는 산수를 존재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인간이 그 존재를 인식하고 의미를 부여할 때 유의미한 존재로 다가온다고 봤다.

그의 작품은 제주의 산수자연을 주제로 자연을 향한 경외감을 담아냈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자연과 세상사를 알아가는 유람을 펼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LED TV를 이용한 영상 작품까지 포함돼 제주 산수의 아름다움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오 작가는 “숲이 모여 산이 되고, 계곡이 흘러 바다를 이루며, 바다에 떠있는 섬을 유람하는 것은 다른 공간, 나아가 사람들의 다양한 사회적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구체적인 일상을 목도하는 한편, 그들과 대화하고 사유하며 세상에 대한 인식의 폭과 깊이를 제고하는 중요한 방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시 관람객에게 “유유자적 아무런 속박 없이 조용하고 편안하게 흘러가는 구름을 통해 제주풍광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ICC JEJU 3층 갤러리 ICC JEJU에서 진행되며, 관람 시간은 9시부터 18시까지로, 연중무휴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철저한 방역 하에 안전하게 진행된다.

서귀포의 하루. 제공=ICC JEJU.
새.  제공=ICC JEJU.
중문천.  제공=ICC JEJU.
제주국제컨벤션센터(대표이사 김의근, 이하 ICC JEJU) 갤러리 ICC JEJU가 지난 24일 개최한 오민수 작가의 ‘산수유람-유유자적’ 개인전을 8월 12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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