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게스트하우스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제주도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제주도에 따르면 경기도 확진자가 머물다 간 모 게스트하우스에서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역학조사 과정에서 일명 스탭으로 불리는 장기투숙객과 이용자 등 일주일 사이 모두 9명이 줄줄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대부분 20~30대며 이중 7명은 현재 제주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2명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상대로 동선과 접촉 인원을 추리고 숙박시설 내 집합금지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