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그래픽-김정호 기자]
월별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그래픽-김정호 기자]

제주에서 8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이 이어지면서 7월 누적 확진자가 400명에 육박했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5명(#1642~1656번)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아 전체 누적 인원이 1656명으로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1642, 1643, 1644, 1648, 1649, 1650, 1651, 1652, 1653, 1656번)다. 2명(#1654, 1647번)은 입도객과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나머지 3명(#1645, 1646, 1655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사례다.

확진자 중 1명은 파티24 유흥주점 관련자다.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파티24에서는 이달에만 2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7월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도 워터파크 유흥주점 31명, 파티24 유흥주점 25명, 해바라기 가요주점 17명, 종사자 검사 확진자 2명을 포함해 모두 75명으로 늘었다.

제주는 20일 하루 기준 역대 최다인 3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1일 24명, 22일 29명, 23일 15명, 24일 14명, 25일 12명, 26일 17명 등 8일 연속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7월 누적 확진자도 391명으로 치솟으면서 사상 첫 월간 확진자 400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월 기준 역대 최다 확진은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2020년 12월 340명이었다.

현재 격리 확진자는 183명, 격리 해제자는 1471명이다. 가용병상은 제주대학교병원 41병상, 서귀포의료원 30병상, 제주의료원 43병상, 생활치료센터 46병상 등 160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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