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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7월27일 1일 확진자수는 1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최근 부산에서 여행 온 세가족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되었거나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사례도 다수 발견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9일 하루 동안 총 204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 18명이 확진됐다고 30일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1706명이다.

이달 들어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41명이다. 최근 일주일 간 123명이 확진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17.57명이다. 

신규 확진자 18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9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서울 확진자의 접촉자와 입도객, 7명은 감염경로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코로나19 증상 발현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이들이다.

특히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9명 가운데 3명은 부산시에서 세 가족이 함께 제주로 온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됐다.

이에 따라 30일 오전 11시 기준 '제주 입도 관광객 가족여행' 관련 확진자는 총 12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6명 가운데 4명은 가족 간 감염, 2명은 지인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입도 후 확진된 사례는 2명이다. 제주 여행을 위해 가족과 서울에서 입도한 사례로, 제주에서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자발적으로 검사받은 결과 양성 판정됐다.

제주도는 확진자를 격리 입원 조치하고, 자택 및 숙소 등에 대한 방역소독을 완료했다.

또 확진자 진술, 신용카드 사용내역,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이동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제주에서 격리 중인 확진자는 208명, 도내 가용병상은 138병상이며, 자가 격리자 수는 총 16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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