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번개를 동반한 호우특보가 내려진 31일 제주 최대 상설시장인 제주동문시장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 작업에 나섰다.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분쯤 제주시 이도1동 동문시장 9블럭의 한 식당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제주소방서 화재 진압 차량이 급히 현장으로 향했다.
소방대원들은 펌프 차량과 시장 내 소화전을 이용해 불길을 잡았다. 초기 진화에 성공하면서 다행히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안전본부는 광역화재조사반을 투입해 전기적 요인 또는 벼락에 의한 화재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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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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