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직원조회..."부끄럽지 않은 제주인으로 행동"

원희룡 제주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자료사진

원희룡 제주지사가 오는 11일 오전 10시 퇴임식을 갖는다.

제주도는 2일 오후 1시께 한영식 도지사 비서실장과 강재섭 총무과장이 좌남수 의장에게 원희룡 제주지사 사임통지서를 제출한다.

사임통지서는 당초 이날 오전에 제출할 계획이었지만 좌 의장이 외부행사 일정 때문에 오후로 연기됐다.

사임통지서를 도의회에 제출하게 되면 원 지사의 민선 7기 제주지사 임기는 8월11일 자정까지다. 12일 0시부터는 구만섭 행정부지사가 권한대행을 맡게 된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11일 오전 10시 원희룡 지사 퇴임식을 준비하고 있다. 

원 지사는 2일 오전 9시 집무실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8월 소통과 공감의 날’에서 "이제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도전을 향해 나아간다”며 “여러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제주인으로 행동해 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원 지사는 "앞으로의 제주를 잘 부탁드린다”며 “여러분, 그동안 고마웠다. 사랑한다”라고 공직자들에게 작별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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