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중앙시장 인근 도로에서 50대가 택시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 44분께 대정읍 하모리의 한 의원 앞 도로에서 A씨(50대)가 택시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병원 이송 도중 심정지가 와 심폐소생술을 받는 등 크게 다쳐 오후 10시 27분께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A씨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해 도로 위에 누워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택시기사 B씨를 입건한 뒤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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