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2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중도 사임을 존중한다”며 “국가를 위해 더 큰 활동을 펼쳐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상공회의소는 이날 양문석 회장 이름으로 발표한 입장문에서 “원희룡 지사가 지난 2014년 7월부터 제37대·제38대 제주도지사로 7년간 재임하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를 비전으로 도민과 함께 ‘더 큰 제주’를 위해 끊임없이 보여준 도정운영을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전대미문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해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질적 성장을 위해 최우선으로 주력함으로써, 제주 경제 체질 강화에 크게 기여한데 대해 상공인들은 깊이 감사를 드린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상공회의소는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 프로젝트 추진에 응집력을 발휘했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제주형 뉴딜 산업과 인재 육성에도 도정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제주를 혁신과 변화의 상징으로 탈바꿈 시키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호평했다.

특히 “비록 마무리 짓지 못하였지만 원희룡 지사가 지사직을 사임하면서까지 제2공항 건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애정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상공인들이 공항 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고 제2공항에 대한 찬성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상공회의소는 “제주도와 도의회는 도지사의 공백으로 인해 한 치의 도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일 제주지사 사퇴 기자회견을 가진 원 지사는 이날 오후 1시 좌남수 도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했다. 공식 퇴임식은 11일 오전 10시에 열릴 예정이다.

<입장문>

원희룡 도지사 중도사임에 따른 제주 상공인 입장

제주상공회의소(이하 제주상의)는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내년에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일 도지사직 사임을 결정한데 대해 임기를 마무리하지 못한 아쉬움이 크지만, 향후 국가를 위해 더 큰 활동을 펼쳐 줄 것을 기대하며 그 뜻을 존중하는 바이다.

제주상의는 원희룡 지사가 지난 2014년 7월부터 제37대·제38대 제주특별자치도지사로 7년간 재임하면서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를 비전으로 도민과 함께 ‘더 큰 제주’를 위해 끊임없이 보여준 도정운영을 높이 평가한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전대미문의 충격에도 불구하고 ‘범도민 위기극복 협의체’를 신속히 구성해 지역경제 위기극복과 질적 성장을 위해 최우선으로 주력함으로써, 제주경제 체질강화에 크게 기여한데 대해 상공인들은 깊이 감사를 드린다.

아울러,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카본프리 아일랜드 2030’프로젝트 추진에 응집력을 발휘했고,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제주형 뉴딜산업과 인재 육성에도 도정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제주를 혁신과 변화의 상징으로 탈바꿈 시키는 성과를 일궈냈다.

비록, 마무리 짓지 못하였지만 원희룡 지사가 지사직을 사임하면서까지 제2공항 건설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애정을 보여줌으로써 우리 상공인들이 공항인프라 확충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다.

마지막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도의회는 도지사의 공백으로 인해 한치의 도정 공백도 발생하지 않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

2021년 8월 2일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양 문 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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