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영자총협회(회장 안귀환, 경영자총협회)는 3일 회장 이름의 입장문을 발표하고 “원희룡 제주도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존중한다”고 밝혔다.

경영자총협회는 “제주 경영계는 중국 자본 중심의 난개발 억제,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2030카본프리아일랜드 프로젝트 추진,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 산업·인재 육성 등 원 지사 재임 7년간 이뤄진 혁신과 변화를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에도 지역 경제 위기 극복과 안전한 일터 조성에 힘쓴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하지만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도 사임이 이뤄졌다는 점과 제2공항 건설 추진이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꼽았다.

경영자총협회는 “원 지사 스스로 사임 회견문에서 밝혔듯이 대선 도전 과정에서 제주가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임을 증명하고, 자신이 제주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기를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제주도와 제주도의회는 코로나19 위기 장기화에 지치고 고통 받는 도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도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원희룡 도지사 사임에 대한 제주경총의 입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내년에 실시되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일 도지사직을 사퇴했다.

이는 도민과 약속했던 임기를 다하지 못하고 중도에 사임한 것이지만 도정을 책임 있게 수행하는 것과 당내 경선을 동시에 치르는 것이 자신의 양심과 공직윤리 상 양립할 수 없어 사퇴한다는 원 지사의 결정을 존중한다.

제주 경영계는 중국자본 중심의 난개발 억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30카본프리아일랜드 프로젝트 추진,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산업·인재 육성 등 원 지사의 재임 7년간 이뤄진 혁신과 변화를 높이 평가한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서도 지역경제 위기 극복과 안전한 일터 조성에 힘쓴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

하지만 코로나19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도사임이 이뤄졌다는 점과 제2공항 건설 추진이 마무리되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원 지사 스스로 사임 회견문에서 밝혔듯이 대선 도전 과정에서 제주가 대한민국의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 혁신의 중심임을 증명하고, 자신이 제주인이라는 정체성을 잊지 않기를 간곡히 바란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는 코로나19 위기 장기화에 지치고 고통 받는 도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도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 드린다.

2021년 8월 3일
제주경영자총협회 회장 안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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