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문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도심 활력과 제주 청년들의 독립적 여가 활동을 위한 비대면 자율 마라톤 행사 ‘런(RUN)택트 제주’를 진행하면서 참가자를 모집한다.

런택트 제주는 같은 장소를 달리지만(Run) 비대면(untact)으로 소통한다는 의미다. 13일부터 15일까지 참가자들은 각자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지정 구간을 달리면 된다. 모집 기간은 4일부터 11일까지 선착순 100명 접수다.

구간은 제주시 원도심 일대로 정했으며, 8월 15일 광복절을 상징하며 8.15km로 계획했다. 초보자를 위한 5km 구간도 있다. 달리고 난 뒤, 각자 해방되고 싶은 것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SNS를 통해 공유·인증하면 된다.

제주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문화도시제주 SNS( https://blog.naver.com/jejuculturecity )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제주시는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완주 인증서를 발급한다.

런택트 제주는 제주지역 청년 러닝 크루 ▲제주알씨(JEJURC) ▲팀240제주(Team 240 jeju) ▲코삿(Cosat)과 함께 한다.

김병수 제주시 문화도시센터장은 “비대면 자율 마라톤, 런택트 제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단체 여가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생활 속 실현 가능한 건강한 여가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며 “광복절에 진행되는 만큼 코로나19, 기후위기 등으로부터 해방을 원하는 시민들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고 소개했다.

한편, 제주시는 문화도시 조성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문의 : 제주시 문화도시센터 064-728-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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