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당일 시민 제보로 발견…무사히 집으로 귀가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실종된 80대 어르신이 시민 신고로 제주시 연동에서 발견돼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가게 됐다.

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전 서귀포시 성산읍에서 실종된 임충현(84) 어르신이 같은 날 오후 8시 30분께 제주도립미술관 인근에서 발견됐다. 

어르신은 이날 제주시 연동 제주도립미술관 인근 도로 배회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모습을 지켜본 한 시민이 어르신을 모시고 와 경찰에 제보하게 되면서 찾게 됐다.

서귀포시 성산읍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치매를 앓고 있으며, 오전에 집을 나간 뒤 시간이 지나도 귀가하지 않자 가족이 실종신고를 접수했다. 

실종 당시 어르신이 제주시 방향 버스에 탑승한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돼 실종경보가 지역 주민들에게 전파되는 등 수색이 이뤄진 끝에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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