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두 번째 희망근로 지원사업의 참가 신청을 10일부터 받는다고 6일 밝혔다.

희망근로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취약계층 중심으로 고용 충격이 심화됨에 따라, 한시적 공공 일자리 제공으로 긴급 생계 지원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이다.

접수 기간은 10일부터 19일까지 10일간이다. 사업 기간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이며, 사업비는 총 1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약 407명인데 지역 백신 접종센터 지원, 방역 사업 등 주로 코로나 대응에 맞춰져 있다.

신청 대상은 사업 개시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근로 능력이 있는 자이다. 그 가운데 취업 취약계층, 코로나19로 실직·폐업 등을 경험한 자 등 지역경제 침체로 생계 지원이 필요한 경우다. 자세한 사항은 추후 제주시청 누리집 ‘채용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지난 7월부터 시작한 제주시의 올해 첫 희망근로 지원 사업은 27억원을 투입해 512명을 채용했다.

양인자 제주시 일자리지원팀장은 “희망근로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로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