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평화를 위해 전기차가 판문점에서 제주까지 달린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와 (사)한국전기차사용자협회, (사)제주전기차이용자협회는 ‘제1회 한반도 피스로드(Peace Road) EV 랠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기차 랠리 슬로건은 ‘백두에서 한라까지, 한라에서 백두까지 EV 대장정’이며, 랠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하고 친환경 미래차 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한다. 

랠리는 오는 9월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임진각 공원에서 출발한다. 올해 출시된 전기차 아이오닉5를 비롯해 테슬라 등 국내·외 전기차 50여대가 참가한다. 

임진각에서 출발하는 랠리는 경기도 화성과 세종시, 광주, 목포, 제주를 달린다. 

이들은 각 경유지에서 초고속 충전시설 E-pit 사용, 전기차 유저간의 만남 등 시간을 갖고 9월7일 오전 제주에 도착해 제8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열리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제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국제전기차엑스포 현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차박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전기차 랠리는 9월7일부터 9월10일까지 ICC제주에서 열리는 제8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일환으로 기획됐다. 

국제전기차엑스포는 2018년부터 평양국제전기차엑스포 개최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전기차 랠리도 평양전기차엑스포 개최 공감대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국제전기차엑스포와 전기차사용자협회 등은 한반도 평화와 공존 등을 위해 매년 랠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