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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4명을 기록했다. ⓒ제주의소리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3일 만에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15일 오후 5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6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2142명이다.

64명은 지난 13일까지 최고치였던 55명보다 9명 늘어난 역대 최고 기록이다. 14일 39명으로 다소 줄어들었지만 하루 만에 급상승하며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16일 오전까지 결과를 더하면 늘어날 가능성도 농후해보인다.

임태봉 제주도 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15일 코로나 브리핑에서 “방역 당국에서 시뮬레이션을 돌려보니 현재 제주지역 감염재생산지수는 1.8이 넘는다. 다음 주 동안 신규 확진자가 227명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확진자 1명이 추가 감염시키는 확진자 수를 의미한다.

8일부터 일주일 동안 1일 평균 확진자 수는 30.29명에 달한다. 월별 확진자 현황도 6월 22명에서 7월 487명으로 급상승했고, 8월도 14일 기준 326명이나 감염됐다.

결국 제주도는 18일 0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하겠다고 이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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