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주는 동해북부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 많은 가운데 낮 동안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이날 일사에 의한 지면 가열과 국지적 대기 수렴으로 불안정이 가중되면서 산지와 중산간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산지·중산간 5~60mm다. 

소나기 특성상 좁은 지역에서 강하게 내리면서 강수량의 지역 간 차가 매우 크겠고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많겠다. 

모레(21일)부터는 중국 산둥반도 남쪽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새벽에 비가 시작되겠다.

해상에는 제주도동부앞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는 모레까지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2.5m로 높게 일겠다.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내일(20일)부터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 시 해안가와 갯바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