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운영 중단에 따라 서귀포시는 안내 현수막을 부착했다. 사진=서귀포시
해수욕장 운영 중단에 따라 서귀포시는 안내 현수막을 부착했다. 사진=서귀포시

서귀포시는 18일부터 29일까지 해수욕장 임시 폐장 조치를 실시한다. 

임시 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조치다. 해당 기간 동안 화순금모래, 중문색달, 표선, 신양섭지 해수욕장의 대여 시설, 계절 음식점, 샤워·탈의장 등 영업·편의 시설물은 운영하지 않는다.

임시 폐장 기간에도 민간 안전요원은 계속 배치해 4단계 방역 수칙에 따른 지도 단속은 계속 이어간다. 4단계에서 해수욕장 내 사적 모임은 오후 6시 이전에는 4인까지 가능하나, 6시부터는 2인으로 제한된다.

서귀포시는 현장 점검과 함께 현수막 홍보 등 통해 임시 폐장에 따른 방문객들의 혼란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해수욕장 운영 중단에 따라 서귀포시는 안내 현수막을 부착했다. 사진=서귀포시
해수욕장 운영 중단에 따라 서귀포시는 안내 현수막을 부착했다. 사진=서귀포시

특히, 해수욕장 폐장의 풍선효과로 인해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인근 연안 해역에도 방역 요원을 추가 배치하는 등 사각지대를 최대한 줄인다는 방침이다.

유군헌 서귀포시 연안관리팀장은 “코로나19 예방, 확산 차단을 위해 가급적 사적 모임과 외출을 자제하고 강화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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