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19일부터 9월 3일까지 접수…도교육청 서울에 직원 파견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는 수험생들. ⓒ제주의소리
지난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시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는 수험생들.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오는 11월 18일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한 원서접수가 오늘(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제주도교육청이 수능상황실을 가동하고 대비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18일부터 이석문 교육감을 책임자로 한 수능 시험관리본부 운영을 시작했다. 

본부는 부교육감을 부책임자, 교육국장을 본부장, 학교교육과장을 부본부장으로 임명하고, 제주·서귀포 지구 책임자 및 지구별 상황실 요원 등 26명으로 구성됐다.

응시원서 작성 및 접수는 19일부터 9월 3일까지 도내 모든 고등학교와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이뤄진다. 재학생과 졸업생은 재학·출신 고등학교에서, 검정고시 합격자와 타 시도 졸업생 등은 도교육청 원서접수처에서 응시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도교육청은 제주지역 출신이면서 수도권 지역에서 수능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다음 달 2일과 3일 이틀간 서울성동광진교육지원청에 도교육청 직원을 파견해 원서를 접수를 도울 계획이다.

2022학년도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를 대상으로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출제, 문제지·답안지 인쇄 및 배부, 채점, 성적통지를 담당하며, 도교육청은 응시원서 접수, 문제지·답안지 운송 및 보관, 시험관리 등을 담당한다.

코로나19 관련 ‘수능 방역 관련 지침’과 ‘수능 시행 원활화 대책’은 각각 9월초와 10월 중 교육부가 발표할 예정이다. 

2022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지는 오는 11월 15일경 제주에 도착할 것으로 예정됐으며, 성적통지는 12월 10일경 이뤄질 전망이다.

한편, 지난 2021학년도 수능은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수차례 연기되면서 사상 처음 12월에 치러진 바 있다. 당시 응시 원서접수 결과 도내 수험생은 모두 6554명으로 집계됐으며, 재학생 4979명, 졸업생 1403명, 검정고시 합격자 및 기타 172명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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