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주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면 시민들이 제주보건소로 밀려들어 긴 행렬이 만들어졌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21일 주말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려면 시민들이 제주보건소로 밀려들어 긴 행렬이 만들어졌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주말인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27명(#2371~2397번)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 수가 2397명으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중 2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다른 확진자의 접촉자는 1명 뿐이다. 나머지 5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자발적 검사를 받은 경우다.

이날 확진자 중 6명은 집단감염과 관련 있다. 3명은 ‘제주시 학원 2’ 확진자의 가족 또는 지인이다. 격리 중 재검사에서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는 55명으로 늘었다. 이날 2명이 추가된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이 83명으로 늘면서 두 집단의 확진자는 138명으로 치솟았다.

‘제주시 종합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되면서 9일 지표환자인 간병인을 시작으로 사흘만에 확진자는 11명이 됐다. 해당 병원은 코호트(cohort) 격리가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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