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홍동 앞바다에서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가 끝내 숨졌다.

24일 서귀포해양경찰서와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3일 낮 12시 5분경 서귀포시 서홍동 외돌개 앞 바다에서 A(42)씨가 물에 뜬 채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해경에 공동대응을 요청했고, A씨는 해경정에 의해 낮 12시 21분경 구조됐다.

A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낮 12시 35분경 119구급대에 의해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판정을 받았다. 

신고자 진술에 따르면 “A씨가 스노클링을 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힘없이 떠 있었다”는 취지의 말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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