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앓고 있는 60대가 실종 하루 만에 무사히 발견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26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쯤 제주시 봉개동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경찰이 실종된 A(66)씨를 발견했다.

A씨는 25일 오후 6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겨 가족들이 서귀포경찰서에 미귀가 신고를 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을 통해 A씨가 버스에 올라 제주시 방향으로 이동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제주동부경찰서에 공조 수사를 요청해 합동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은 “발견된 지점은 A씨와는 연고가 없는 곳이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다 이 곳까지 간 것 같다. 다행히 건강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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