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간 176명 확진…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 ‘25.14’명

심상찮은 제주지역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9월 12일 자정까지 연장된 가운데 28일 1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2581명으로 늘었다. 

제주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3명이 추가 확진을 받아 누적 확진 인원이 2581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 13명 가운데 8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며, 2명은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거나 타지역 방문자다. 1명은 해외 입국자,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확인됐다.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8명 가운데 2명(2571번, 2577번)은 10대 청소년들을 매개로 n차 감염으로 확산된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시 학원 2’ 관련 집단감염은 8월 1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대를 매개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n차 감염이 잇따랐다.

2571번 확진자의 경우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2577번 확진자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통보를 받았다. 

이로써 ‘제주시 학원 2’ 집단감염 사례 관련 확진자는 총 62명으로 늘었다. 

제주지역 8월 누적 확진자는 829명으로 집계됐으며,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는 176명이다. 주간 일 평균 확진자 수는 4단계 기준인 27명보다 다소 낮은 25.14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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