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명대로 내려가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주말인 어제(28일) 13명에 이어 이날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2명이 코로나19 양성 통보를 받아 누적 인원이 2593명으로 올라섰다.

오늘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다. 3명은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이거나 해외 입국자 등 외부요인이다. 나머지 2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이다.

확진자 중 2명은 ‘제주시 학원 2’ 관련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해제를 앞둔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제주시 학원 2’ 관련 확진자는 62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가 주춤하면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도 176명으로 줄었다.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도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기준(27명) 아래인 25.14명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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