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과 관련해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공무직노조)도 정부를 규탄했다. 

교육공무직노조는 4일 성명을 내고 “문재인 정권이 민주노총을 강제 침탈했다. 힘없는 권력이 편협하고 폭력적인 힘자랑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국정농단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을 석방하고, 불평등 세상을 바꾸려는 양경수 위원장을 구속했다. 노동자계급에 대한 탄압이며 선전포고”라며 “문재인 정권은 반노동 친재벌의 시간이었다.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은 자회사로 끝났다”고 주장했다. 

교육공무직노조는 “좋은 일자리는 늘어나지 않고 오히려 줄고 있다. 감염병 유행을 기회 삼아 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재벌에게 돈 벌 구멍을 열어줬다. 10월20일 불평등 세상을 바꾸고 평등학교 실현을 위해, 기본권을 되찾기 위해 나설 것”이라며 총파업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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