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주도 어린이집연합회 강은숙 회장(왼쪽에서 세번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김희석 본부장(오른쪽에서 네번째) 등은 무연고아동지원사업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

제주도 어린이집연합회(연합회장 강은숙)는 지난 2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와 함께 무연고아동지원사업 ‘품다’ 캠페인 진행에 따른 후원 약정식을 진행했다. 

7월부터 8월까지 어린이재단은 연합회와 함께 제주 지역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무연고아동 현황을 알리고 무연고 아동을 돕기 위한 후원 캠페인을 진행했다. 그 결과, 두 달 간의 캠페인을 통해 어린이집 원아, 가족, 교직원 등을 포함해 127명이 후원에 동참했다. 앞으로 연간 약 2500만원의 후원금이 무연고 아동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후원 약정식에는 강은숙 연합회장을 비롯해 어린이집연합회 각 분과 위원장들이 참석했다.

강은숙 연합회장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유기아동들을 보며 아동 보육 일선에 있는 어린이집에서 앞장서서 도와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번 캠페인에 참여해준 많은 어린이집에 감사를 전한다. 앞으로도 연합회는 도내 소외되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을 보살피고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주도 어린이집연합회는 매년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프리카 아동 지원 캠페인을 비롯해 도내 취약계층 돕기 후원금 전달, 나눔 장터 수익금 전달 등 지역사회 아동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와 나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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