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거리 조업 중인 어선과 우도면에서 발생한 응급환자가 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낮 12시 20분께 서귀포 남쪽 142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A호에서 베트남 선원 B(20대)씨가 복통을 호소하며 쓰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B씨와 보호자를 태운 뒤 오후 6시께 서귀포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오후 8시께는 우도에 거주하는 80대 C씨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우도보건지소로 이동, 오후 9시 7분께 해경 긴급 이송 요청이 접수됐다. 

해경은 연안구조정을 통해 C씨와 보호자를 태운 뒤 오후 9시 38분께 성산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서귀포해경은 올해 51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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