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보건소가 아닌 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도 건강보험 가입자에 한해 무료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제주도는 10일부터 의료기관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진단검사시 별도 부과되는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도내 종합병원은 건강보험 가입자를 기준으로 7만원 안팎의 검사비를 청구했다. 이중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이상 적용에 따른 진단검사비 지원으로 실제 청구액은 2만원 안팎이다.

제주도는 각 병원마다 진찰료 형식으로 부과한 금액까지 모두 지방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병원마다 진찰비를 수합해 청구하면 제주도가 추후 금액을 보전해주는 방식이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방역대응추진단장은 “이번 사업으로 도민들이 진찰료 부담 없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확진자 조기 발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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