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반려동물의 유기를 줄이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끝까지 함께 살아가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자는 캠페인이 진행된다.

제주향토기업 제우스(대표이사 김한상)와 ㈜피터페터(대표이사 박준호), 오래오랩(대표 임지희), ㈜시와월드(대표이사 우영진) 등 4개 기업은 지난 9일 업무협약을 맺고 ‘Travel to the end with your pet’ 캠페인을 시작한다.

Travel to the end with your pet 캠페인은 제주 동반여행을 마친 뒤 주인으로부터 유기되는 반려동물 수를 줄이고 반려라는 의미에 맞게 서로가 생을 함께 보내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업은 캠페인 취지를 전달하기 위해 제주 관광산업과 반려동물산업을 결합한 새로운 상품 개발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제우스는 반려동물 기능성 식품 연구를 위해 미세조류 배양을 진행하고 있으며, 피터페터는 반려동물 건강검진 키트, 오래오랩은 반려동물용 세정제, 시와월드는 AR기술을 활용한 반려동물용품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토대로 제우스는 반려동물 관련 상품을 개발한 뒤 도내 반려동물 기관에 대한 기부를 진행하는 한편,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계획하는 반려인에게 판매하는 등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김한상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변화와 제주도 반려동물 산업 발전은 물론, 관광산업이 연계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반려동물 산업 발전과 함께 관련 반려동물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구축하고 기관과 기업, 도내 대학 등이 연계된 산학연 모델을 만들어 내겠다”며 “도내 많은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함께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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